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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들의 질문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입장
친척들의 질문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입장 정현석(통통기자단,dreamgmp@hanmail.net) "다친 다리는 좀 어떠니? 빨리 나아서 뭐라도 해야 할 텐데 요즘 멀쩡한 사람도 일자리를 구하기 힘드니까 너도 정말 쉽지 않겠다. 요새는 장애인 채용도 많이 있다니까 알아봐도 되고, 아니면 장애인 시설도 좋은 곳 많다고 하더라.” 무릎 뼈가 부러져 보조기를 차고 재활을 하고 있던 해의 추석이었다. 아버님이 8남매 중 맏이셨기에 명절을 맞아 친척들이 모인 가운데 그동안 나누지... |
여자라서 행복해요.
여자라서 행복해요. 이명주(통통기자단,joojoo7910@naver.com) 허벅지에 딱 달라붙는 바지를 활동지원 선생님의 땀방울에 의지하여 입고 나면, 피부에 맞는 비누로 세수를 하고 화장을 한다. "선생님, 이쪽이 덜 됐어요." "여기 좀 더 진하게 칠해주세요." 전신을 쓸 수 없는 중증장애인이라고 해서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 내 의지이다.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사람이기 전에 여자라고! 나는 옷 욕심이 많다. 어릴 적 엄마가 사준 옷으로... |
장애인등급제 과연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
장애인등급제 과연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 통통 기자단 이성민 (lsm288@hanmail.net) 안녕하세요. 통통 기자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성민입니다. 7월호 웹진 둘러보기 코너에서 요즘 장애인계에 한창 이슈인 장애인등급제 폐지에 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식용하는 축산물(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은 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등급을 매겨 시중에 판매합니다. 축산물 유통을 위한 검역이나 품질구분을 위해 등급을 나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먹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등급을 나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