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러寶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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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언제쯤이면 진정한 경쟁이 가능할까
< 장애인은 언제쯤이면 진정한 경쟁이 가능할까 > 이슬(자유기고가) 얼마 전 한 국가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현 시설과 제도는 한숨이 절로 나오게 했다. 원서 접수를 하면서 장애인임을 밝히고 원하는 편의 요청으로 대필을 신청했다. 물론, 필기가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오른손에 장애가 있어 필기 속도가 느린 것 때문에 시험 볼 때 늘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필이나 아니면 시험 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그러나 시험 운영진 측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
세상은 살아볼만 하다
산재 노동자를 만났다. 김시연(43)씨는 조선소 노동자였다. 그는 용접공으로 근무하던 중 절단하고 남은 쇳덩이를 들어 옮기려고 힘을 주는 순간 허리를 삐끗해 그 자리에 주저앉는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그 이후 통증이 계속되고 다리까지 확대돼 도저히 근무를 계속할 수 없어서 휴직계를 내고 허리 전문 병원에서 6개월 동안 치료를 받기도 했다. 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추간판탈출증’으로 확인돼 산재 신청을 했지만 업무와 관련 없는 기왕증(퇴행성)이라는 이유로 기각 처리 됐다고 한다. 노동자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