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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작성자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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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최하늘(통통기자단)
2017년 새해가 밝아왔지만, 취업시장은 여전히 밝아지지 않고 있다.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 속에서 장애 청년들도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장애 청년들은 비장애 청년들과 달리 조금 다른 루트를 통해 취업관련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먼저, 고용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국가 기관에서는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온라인 구직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희망자는 그에 관련 정보를 놓치지 말고 수시로 체크하여 기업별 희망사항과 직종, 회사 희망사항 등을 확인하고 자신과 맞는 기업이 있는지 살펴보면 좋다. 고용노둥부에서 운영하는 워크넷(Worknet)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운영하는 워크투게더(Worktogether)가 있는데, 이 사이트들에서는 채용행사, 취업뉴스, 공채정보 등 소식이 올라오기 때문에 한번 들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사전에 취업 성공한 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받고 싶다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온라인으로 무상제공을 하는 ‘온라인 추업준비’서비스를 받아보면 된다. 대기업, 공기업, 우수 중소기업 등 취업을 준비하는 장애인을 위해 취업준비, 서류전형, 직무적성검사, 면접전형 등 채용 단계별 취업 콘텐츠와 장애인 채용 설명회 자료 및 채용 성공 사례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용 방법은 온라인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사이트에 들어가 ‘온라인 취업준비사이트’ 메뉴로 간 후 이용신청을 하고 로그인을 하면 취업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는 워크투게더(Worktogether) 사이트에 자주 들어가 채용정보를 수시로 확인했고, 본인이 희망하는 직종과 적절한 업무를 할 수 있는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 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력서는 간단히 개인정보 및 학력, 경력 등을 적는데, 주의할 점은 업무와 무관한 경력을 넣거나 직종에 맞지 않는 활동 사항은 넣지 않는 게 좋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나에 관한 학력을 넣는 것 보다 나의 강점과 단점에 집중하고, 장애인이기 때문에 따라올 단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자신감 있게 써야 한다. 화려한 문맥이나, 현실에 맞지 않는 내용을 넣는 것 보다 현실적이고 실제로 한 경험을 사례로 활용하여 자신의 단점을 강점으로 부각하는 방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면접이나 자기소개서를 통해 취업희망자의 입장을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점을 고려하여 미리 준비되어 있는 모습을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가장 먼저 잘 지켜야하는 것은 근무시간이다. 출근 시간을 잘 지키면 상사에게 플러스가 되고, 성실하게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회사의 업무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처음 입사했을 때 상사가 한 말 들을 잘 기억해두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잘 기억해두면 좋다. 평소 업무할 때는 자신의 업무를 수시로 보고하고 일이 없거나 일처리에 어려움이 있으면 즉시 상사에게 알려야 한다. 자신이 일을 잘하고 싶고, 관심이 많다는 의미로 어필을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일하다가 낙관이 부딪쳤을 때 억지로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상사에게 조언을 구하며 이러한 방식으로 해도 되는지 생각하고 있는 바를 확실히 전달하면 그것 또한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한다.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이 있듯이 처음에는 모든 일이 어렵고 쉽지 않아 힘들지만, 계속 하다보면 능숙해지고 성장을 하며 일에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결과를 받기 바라며, 취업성공에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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