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寶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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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면 생각나는 사람 - 故 장영희 서강대 교수
5월이면 생각나는 사람 - 故 장영희 서강대 교수 5월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소아마비로 두 다리와 오른 쪽 팔이 마비되어 평생을 목발로 운신하던 영문학자로 주옥같은 영시들을 신문에 연재해 많은 팬을 가졌지만 8년 전에 걸린 척추암 등으로 결국 운명을 달리한 장애인들의 ‘맑은 소리’가 되길 희망했던 장영희 서강대 교수가 바로 그녀이다. "엄마 미안해, 이렇게 엄마를 먼저 떠나게 돼서. 내가 먼저 가서 아버지 찾아서 기다리... |
장애 어린이 부모님들께
장애 어린이 부모님들께 #1. 오는 20일은 제32회 장애인의 날입니다. 매년 한차례씩 무심한 듯 넘어가는 기념식이지만 “사람답게 살고 싶은 날”이 되었으면 하는 장애인과 그 가족의 소망은 갈수록 짙어집니다. 그리고 지난 2일은 ‘세계 자폐증 장애 인식의 날’이었습니다.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넘은 자연이 봄이라는 계절이 되면 다시 소생하듯이 장애우들은 역시 자신들도 ‘잊혀지기 싫은’ 존재들임을 이 날을 빌어 기원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여기 ... |
제대로 된 ‘맞춤복지’는 없는가?
제대로 된 ‘맞춤복지’는 없는가? #1. 어떤 장례식-고 강영우 박사 지난 4일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한인 중앙장로교회에서 많은 신자들이 애도하는 가운데 시각장애인이면서 한국계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백악관 차관보 직급까지 올랐던 강영우(68) 박사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1944년 경기도 문호리에서 태어난 강 박사는 13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이듬해 축구공에 눈을 맞아 시력을 잃었으며, 같은 해 어머니까지 세상을 떠나 10대 가장으로 불우한 청소년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