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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눔, 자원봉사
작성자 mg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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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눔, 자원봉사
이채식(우송정보대학 사회복지과 교수)
연말이 다가오면 어느 때보다 나눔의 실천의 활발해진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자원봉사라는 말보다 「나눔」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다양한 봉사의 실천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자원봉사활동은 어디까지나 자발적(자발성)인 활동으로 의무도 강제도 아니며 개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단 개인 의지에 따라 행동한다고 하여도 자기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타성이 요구되며 그 활동이나 목적이 사회에 열려있을 필요가 있다. 더욱이 자원봉사활동에는「무상성」, 「지속성」이라는 요건도 요구된다.



자원봉사는 자발적 행위
「Volunteer」라는 말을 번역하면, 자원봉사자, 자원해서 하는 사람, 지원병으로 나온다. 이 말의 어원은 라틴어의 「Volo」이며, 영어로는 「Will」 즉 「자기 스스로 〇〇한다」라는 의미이다. 그럼으로 자원봉사활동아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발적(자발성)인 활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의무도 아니며, 누군가에게 강압적으로 강요받는 것도 아니다. 「봉사」라는 말의 어감 때문에 “착한 사람”이나 “종교적인 사람”, “사회 공헌에 뜻이 있는 사람”, “시간과 돈이 남는 사람”등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원봉사는 「자선」과는 전혀 다름 개념이며 어디서나 언제나 누구나 또 어떤 방법으로든 참여하고 시작 할 수 있는 활동이다.

자원봉사의 다양성과 선구성
자원봉사 활동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등 자발적인 행위, 즉 “자발성”에 의해 지탱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발적이기 때문에 개개의 상황마다 차이가 있어 그로 인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유롭고 선구적인 활동이 가능해진다. 바로 “자발성(주체성)”이야말로 자원봉사활동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당연히 개인의지에 의해 활동한다고 하여도, 자기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어서는 안 되는데, 항상 “이타성”이 요구되며 그 활동이나 목적이 사회에 열려있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자원봉사활동이란 “올바름”이나 “공정함”이 요구되는 활동이라기보다 “다양성”과 “선구성”이 요구되는 활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자원봉사의 무상성과 지속성
개인이 자원봉사활동을 할 경우 무상이 기본이다. 최근에는 활동에 드는 비용보조나 식비정도를 지급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원봉사를 “받는 측”이나 활동을 주최하는 측의 “마음”으로 자원봉사자 자신이 요구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또한 일상적인 활동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활동이 요구되거나 지속적 활동을 통해 어떠한 효과로 나타나는 것이 기대되는 경우에는 “지속성”이 요구된다. 그러나 이벤트적인 활동이나 돌발적인 재해지원 등 일시적인 활동에서 중요한 경우도 있어,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통상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활동의 내용이나 효과 등을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측”과 그것을 “받는 측”이 항상 점검하고 확인하여 주고받는 것에 “미스매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원봉사활동의 목적과 의미
자원봉사활동은 개개인의 자발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목적이 다양하고 단순한 “노동력” 제공도 아니며 자선도 아니다. 자원봉사활동이란 “어떠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라는 공감과 받는 측의 수용에 따른 “협동”에 의해 행하여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동성과 활동내용의 다양성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는 계기는 모든 이가 다르다. 그러나 많은 경우 “어떠한 지원을 요청하는 사람에게 무언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라는 “받는 측”의 슬픔이나 분노 등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최근에 “네팔 대지진”이나 국내 사례로는 “태안기름유출사고”등을 봐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을 펼친 것을 볼 수 있었다. 자원봉사활동 목적은 개개의 활동 내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넓은 의미로는 나 자신이 생활하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나 과제해결에 대해 단순히 행정이나 타자에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원봉사활동은 행정이나 지자체가 프로그램화한 활동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그 범위, 방법, 규모 등 모든 것이 다양하다. 그 다양함이야말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활동을 하는 “선구성”을 일으키고, “받는 측”의 개개의 욕구에 대응 가능한 “개별성”을 실현하는 것이며, 긴급 시 등에 민첩하게 대응 가능한 “기동성”도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공평함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양성에 대응할 수 없는 행정과는 다른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자원봉사에서는 가능해진다.

커뮤니케이션이 공감을 부른다
자원봉사를 단순한 “노동력”으로 보는 것은 다양성이 있는 사회형성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개개의 의지에 근거하여 전개하는 자원봉사활동이야말로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라고 하여도, 자원봉사가 완벽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다양성을 중시함으로써 개인과 개인의 대립이 적지 않게 생기고 문제도 발생하기 쉽다. 개개인의 자발적인 생각을 존중하기 때문에 합의제를 취하는 경우도 많고, 반드시 효율적이라고도 볼 수도 없으며, 수많은 과제나 문제가 발생하기 용이함으로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 있다. 자원봉사활동에서는“하는 측”과 “받는 측”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서로 간의 필요로 하는 부분의 미스매치를 줄이고 새로운 전개에 도움이 되거나 쌍방의 이해로 이어져 공감을 부르고 진정으로 서로가 필요한 활동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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