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寶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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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학교에도 미술시간이 있나요
맹학교에도 미술시간이 있나요 엄정순(시각예술가, '우리들의 눈' 디렉터) 음악시간은 이해가 되는데 맹학교에 미술시간도 있나요? 안 보이는 데 미술을 한다고요? 만들고 그리고... 사진도 찍는다고요? 어떻게요? 사람들은 갸우뚱합니다. 미술실 안을 잠시 들여다볼까요. 교실 안은 학생 반, 교사 반으로 북적거립니다. 학생들은 교실 한 가운데 펼쳐놓은 커다란 종이 위에 주저앉거나, 아예 엎드리고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몸을 본 따서 아바타마네킹을 만들고 자신의 몸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 |
자립의 꿈을 이루다, 참손길지압힐링센터
자립의 꿈을 이루다, 참손길지압힐링센터 편집팀 참손길지압힐링센터(이하. 참손길센터)는 맑은손공동체협동조합이 설립한 전문 안마원이다. 2013년 12월에 1호 사당점을 오픈하였고, 지난 2015년 10월에 2호 선릉점을 오픈하였다. 올해 2월에는 수원역점에 가맹점을 오픈한다. 맑은손공동체협동조합은 시각장애인들이 모여 2013년 6월에 설립한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안마사 협동조합이다. 장애를 가진 이들이 노동현실에서 직면하는 여러 가지 제약과 불이익에 대하여 같은 뜻을 가진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사회 일... |
‘당신네 버스 무릎은 안녕하신가요?’
'당신네 버스 무릎은 안녕하신가요?' 전혜연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당신네 버스 무릎은 안녕하신가요?' 만약 당신이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분명 무슨 말도 안 되는 질문이냐고 먼저 되물을 것이다. 하지만 하와이에서 버스를 몇 번 이용해본다면 이 질문이 무슨 의미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교환학생으로 하와이에서 몇 달간 생활하면서 나의 이동수단이 되어준 것은 당연 버스였다. 처음엔 버스이용이 낯설고 요금 내는 것도 조심스러웠지만, 조금 지나니 금방 적응이 되었다. 무료 환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