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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장애인 고용지원 인식개선 문화제 시상식 개최
작성자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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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장애인 고용지원 인식개선 문화제 시상식 개최
 
 
편집팀(수습기자 최환희)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KBS 등이 후원하는 ‘2014 장애인 고용지원 인식개선 문화제 시상식’(이하 ‘시상식’)이 지난 6월 1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 되었다. 이번 시상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이수영 국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 장고협 조향현 회장 등의 내빈을 비롯하여 약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장애인 고용지원 인식개선 문화제’(이하 ‘문화제’)는 장애인의 잠재된 문화예술 역량 계발을 통해 장애인도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근로주체임을 사회에 알려 장애인 고용
                                                                              지원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문화제이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개선을 더 확대하기 위해 창작만화 부문(장애인 대상)과 광고 부문(비장애인 대상)을 새롭게 추가하였다. 총 6개 부문(운문, 산문, 사진, 컴퓨터그래픽, 창작만화, 광고)으로 진행된 작품공모는 2월 24일부터 약 한 달간 접수된 총 1,000여 개의 작품이 공모되었고, 각 관련 부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78명(부문별 금1, 은1, 동,1 가작5, 입선5)의 입상자가 선정되었다.

 
 
각 부문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중 ▲창작만화 부문에서는 자신에게 갑자기 찾아온 장애로 인해 겪게 된 현실을 그린 윤석호(뇌병변장애)씨의 ‘갑자기’, ▲컴퓨터그래픽 부문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여 win win 하자’라는 내용인 윤병현(지체장애)씨의 ‘win win’, ▲광고 부문에서는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정말 소통해야하는 사람이 누구이며 우리가 꼭 해야 하는 이야기는 무엇일지를 표현한 손태원(비장애인)씨의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산문 부문에서는 하고 싶은 일을 장애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도전 해보자는 뜻을 담은 조승리(시각장애)씨의 ‘탱고를 추는 시간’, ▲사진 부문은 이재남(지체장애)씨의 ‘환희’, ▲운문 부문에서는 서경애(시각장애)씨의 ‘침선’이 각 부문의 금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날 장고협 조향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입상작은 수준이 높고 예술작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점이 심사위원단의 총 평이었다”, 또한 “문화제의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근로자들의 잠재된 문화예술 역량을 계발하고 근로복지를 위한 환경마련과 함께 장애인들의 다양한 가능성을 사회에 알리고 이로 인한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 고용 지원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며 강조하였다.

이어서 고용노동부 이수영 국장은 격려사에서 “장애인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 “정부에서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고 장애인들의 직업훈련을 적극 지원하여 장애인고용이 촉진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축사를 맡은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국회의원은 “일자리가 국민들에게는 가장 큰 복지일 것이다.”라며 자신을 포함하여 고용노동부 이수영 국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에게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함께 힘써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였다.
 

 
올해 시상식은 입구에서부터 수상 작품들을 전시해 놓아 시상식을 기다리는 동안 수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1층에 행사장을 마련하고, 내부공간이 넓은 홀에서 진행하여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도 수월하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배려한 모습이었다. 이 외에도 테이블마다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도록 좌석을 넓게 배치하고, 시상대에 간이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곳곳마다 장애인 편의시설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특히 시상식을 진행하는 동안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화통역사를 배치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날 시상식은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 되었지만,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였던 만큼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수상자들을 향해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이 장애인들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생겨 이를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이 이루어져서 장애인들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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