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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우리’ 해외봉사캠프 -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준비하며...
작성자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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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우리’ 해외봉사캠프 -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준비하며...
 

편집팀
 
2013년 장애인식개선 UCC공모전 수상자들과 통통기자단(장애인기자단)의 우수기자단원들이 함께 캄보디아로 해외봉사캠프를 떠납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각자가 가진 재능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현지 아이들과 함께 UCC동영상을 제작 할 예정입니다.

캄보디아로 떠나기에 앞서 재능기부에 대한 자신의 생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뤄 해외봉사를 하는 것에 대한 기대 등 그들의 각오를 한번 들어볼까요?
 
<고경조 조원들: 왼쪽시계방향으로, 오지영, 김자연(리더), 이종우, 장재성, 박성은>
 
 
김자연 (리더, 22세 , 통통기자단 우수기자단원)
 
1. 나의 작은 재능이 다른 사람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능 기부는 재능 공유라는 표현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한 사람이 자신의 재능을 가르치면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나의 작은 재능이 다른 사람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보다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과정이 되길..
 이것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첫 경험일 것이다. 첫경험은 누구나 설레는 과정이므로 기대되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이다. 바라는 바가 있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이를 인정하기 보다는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과정을 가졌으면 좋겠다.

3. 리더로서의 첫경험, 책임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나는 누군가를 이끄는 것보다 누군가에게 이끔을 받는 사람 중의 한 명이었다. 그래서 내 의견을 내세우기 보단 리더의 지시를 잘 따르고 최대한 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행동하는 타입이었다. 하지만 이번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에서 처음으로 팀리더 역할을 맡고 4명의 아이들을 통솔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되었다. 누구나 처음이니까 실수하긴 하지만 나는 섣부른 내 행동으로 인해서 팀이 분열을 일으키고 문제를 일으키게 될까봐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이런 나를 감싸주고 부족한 나의 방식을 아무런 불평 없이 잘 따라주는 아이들을 만나면서 조금은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앞으로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내 주변을 조금 더 신경 쓰겠다.
 
장재성 (19세, 2013 UCC공모전 대상)
 
1. 재능기부는 서로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부라 생각한다.
몸으로 하는 봉사보다 더욱 깊은 봉사라고 할까 정신적으로 더욱 교감이 될 거라 생각한다. 더욱 붙여, 힘들여 도와주는 봉사도 물론 좋지만 재능기부는 상대방과 더욱 얘기하고 교감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부라 생각한다. 그리고 재능기부는 상대방에게 나의 재능을 전해 주려는 생각보다 그 과정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유쾌한 장애인리더들과 함께하니 더욱 기대된다.
예상은 했었지만 막상 되고보니 더욱 기대감이 커졌다. 솔직히 팀장님 두분이 장애인이신지는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팀장님 두분은 정말 유쾌하셨다. 함께 봉사 겸 여행을 떠날 때 팀장으로서 손색없을 정도로 책임감이 높은신 분들이었다. 이번 봉사에 모든 팀원들은 당연히 자연스레 팀장님분들을 믿고 따를 수 있을 것 같이 기대된다.

3. 첫 해외봉사, 설레는 마음으로 안전하게 다녀오겠다.
해외로 가는 봉사라고 처음에는 설렜지만, 이제는 조금씩 잘될까 하는 걱정이 되긴하다. 사전과제까지 실행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봉사를 이번엔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하면서 갔다오고 싶은 심정이다.
 
박성은 (19세, 2013 UCC공모전 최우수상)
 
1. 재능기부, 나 하나로도 세상을 바꿔놓을 수 있는 힘!
예전에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를 보고나서 나 하나로 세상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를 반성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 재능기부란, 나 하나로도 세상을 바꿔놓을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진 작은 재능이 어려운 사람에게 희망으로 전달되어 아름답고 값진 행위가 되었으면 한다.

2.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가는 첫 해외봉사, 리더를 신뢰하고 조원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즐길 자신이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해외 봉사를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새로운 도전이라는 말씀에 너무 가슴이 설레고 기대되었다. 실제로 팀장님들을 뵀을 때 '장애인분들은 어디에 계시지?'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전혀 예상 밖이었다. A조와 B조로 나뉘어서 대화를 나눴는데 조원들 모두 유쾌하고 팀장님은 친절한 리더십을 지니고 계셨다. 팀장님을 신뢰하고 조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즐길 자신이 있다.

3. “진심은 통한다” 내 평생 기억에 남는 날로 기억될 것.
'진심은 통한다.'라는 말을 실감한 순간이 많은데, 이번 봉사 때도 정말 내 진심을 다해서 다가갈 것이다. 그들에게 관심을 가득 담아 슬픔과 아픔 또한 함께 나누어 용기를 북돋아 주고 오고 싶다. 아마 이번 해외봉사 경험은 내생에 평생에 기억에 남는 날로 저장될 것이다.
 
이종우 (19세, 2013 UCC공모전 우수상)
 
1.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통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음이 큰 기쁨.
재능기부는 한순간 도움을 주고 끝나는 형태가 아니라, 한 번 하고 나면 전해진 재능이 남아 지속적으로 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참 뜻이 깊다. 또 한사람씩 도와주는 형태가 아니라 단체를 대상으로 할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는 좋은 활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달려들었던 분야에서 타인을 상대로 재능기부를 할 수 잇다는 건 본인에게도 크나큰 기쁨이 될 것이다. 단순히 기술적인 지식을 나누는 것이 아닌, 사람 인생의 스펙트럼을 넓혀 줄 수 있는 활동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아닐까 싶다.

2. 장애인에 관한 인식과 편견은 이상한 고정관념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사실 팀 내에 장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안건 OT가 다 끝나고 나서다. 전혀 몰랐다. 언제나 장애인에 관한 인식과 편견은 사람의 이상한 고정관념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비장애인이라고 더 대단할 것도 없고, 장애인이라고 특별할 것도 없다. 그냥 단순한 동생의 입장에서 배울게 많은 분들이었다.

3. 재능을 나눌 수 있음이 참 좋다! 기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내가 가진 재능이란 것이 참 부끄럽고 부족한 것이지만 어찌됐든 나눌 수 있는 재능이 있다는게 참 좋다. 3년간 배워온 나름대로의 재능이 제 뜻을 펼쳐 널리 퍼질 생각을 하니 절로 심장이 뛴다.
봉사활동은 몇 번 해봤지만 재능기부는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른다. 그래서 사실 의지할 사람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믿음직한 팀의 리더 형 누나와 관계자 분들, 똑똑한 같은 또래의 친구들, 열정 넘치는 동생들과 함께 있으니 두려운 건 없다!
그냥 내가 조금 더 아는 거 친구에게 아려준다는 생각이다. 물론 열과 성을 다해서!
내가 나눌 수 있는 건 나눠주고 배울 수 있는 것은 많이 배워야겠다. 그리고 다시 나눠야지. 기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기대가득 설렘 가득 안고 하루하루를 기다린다.
 
오지영 (17세, 2013 UCC공모전 우수상)
 
1.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나눠주고 같이 해나간다는 것이 재능기부만의 특별한 의의라고 생각.
재능기부는 물질적인 공유가 아닌 정신적인 공유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나눠주고 같이 해나갈 수 있다는 부분이 재능기부만의 특별한 의의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하는 해외봉사의 재능기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친구나 동료, 선후배간에 나누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 고정관념과 반대로 장애인들에게 무언가를 배우고 얻을 수도 있으며, 유쾌한 팀 리더 분들을 만날 수 있어 다행.
평소 학교에서의 특수 아동들과 같이 생활을 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던 중이였지만 편견에 대해서는 아직 고쳐지지 않은 부분이 많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그 인식은 많이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장애인이라고 능률이 떨어지고 비장애인이라고 장애인보다 뛰어나지는 않다. 그런 고정관념과는 반대로 장애인들에게 큰 무언가를 배우고 얻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누구보다도 멋지고 유쾌한 팀 리더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같은 침으로 행동하게 되서 기쁘다.

3. 첫 해외봉사, 기대감 반 두려움 반
봉사활동은 많이 해봤지만 해외로 나가 봉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기대감 반 두려움 반이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하면서 과제를 수행하고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대가 되면서도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식의 질문들이 하나 둘씩 떠오른다. 자원봉사를 하는 입장이지만 그로 인해서 배우는 것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툴겠지만 즐겁게 서로를 도와가면서 좋은 추억, 좋은 경험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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