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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일이란 무엇일까요?
작성자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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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일이란 무엇일까요?
 
편집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보람찬 삶’, ‘의미 있는 삶’으로 살아가고픈 욕구가 있습니다. 이 욕구는 모든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것으로, 반대로 이것이 충족되지 못한다면 인간에게 있어 가장 근본적인 고뇌꺼리가 될 것입니다. 
 
이 욕구가 충족됨으로써 사람은 ‘자기긍정’이나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되고, 반대로 이것이 충족되지 못한다면 ‘자기부정’과 ‘존재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게’ 되겠지요. 이렇듯 ‘보람찬 삶’, ‘의미 있는 삶’은 무엇을 통해서 실현될까요.
 
‘일’이라는 것.  
일반적으로 노동이란 수입을 동반하는 직업적 노동뿐만 아니라 수입을 동반하지 않는 것도 포함합니다. 하찮아 보이는 일이라도 그 일에서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게 된다면 그 일은 매우 가치 있고 소중한 일이 됩니다.
 
장애인에게 일이란  
장애인에게 있어서 일이란 보다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즉‘생활이 걸려있는’것으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일에서 보람을 찾는 것보다 생사에 더욱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을 통해 자립을 하고 자립을 함으로써 자기긍정과 존재를 확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직업적 자립
우리는 사회에서 직업을 가지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합니다. 의사가 되고 싶은 사람은 전공과목을 남들보다 열심히 노력해서 의과대학에 들어가고자 할 것이고, 소방관이 되고 싶은 사람은 필기와 함께 열심히 체력을 단련해야 할 것입니다. 일의 중함 경함을 떠나 어떠한 일을 하던 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직업적으로 자립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장애인의 경우 무엇보다 취업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이 직업적으로 자립하는 것에는 많은 장벽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수준이 낮아 잘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장애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편견 등이 그렇습니다. 장애인이 직업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를 하거나 약간의 배려를 할 수 있다면 큰 문제없이 함께 일할 수 있고, 실제로 비장애인보다 우수한 장애인은 얼마든지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경제적 자립
‘경제적 자립’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생활비로 필요한 수입확보가 중요합니다. 장애인이 일하고 있는 직장 중에는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임금수준이 열악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능력에 맞는 임금을 통해 경제적 자립이 가능하도록 직장에서 승진, 연수, 다양한 기회 등을 박탈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일을 한다는 것은‘삶의 질(Quality of Life)’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삶의 질이란 개개인의 생활습관이나 가치관 인생관에 기초한 것으로 타인이 그 질의 좋고 나쁨을 측정하여 평가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어디가지나 개개인의 ‘삶의 질’이 어떠한가가 문제이며, 여기에 ‘장애인에게 일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애인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입니까?  
장애인이 보호작업장에서 봉투에 풀을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서 장애인은 단순작업만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편견을 가지는 것으로 인해 장애인을 단순작업을 하는 사람으로 한정하거나, 일이 가능한 다양한 영역에 종사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지는 않을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장애인에게 일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작품공모전을 통해서 우리사회에 자신의 가치관을 펼쳐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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