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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혼을 불태우다, JW Art Awards
작성자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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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혼을 불태우다, JW Art Awards

윤성은(꿈틔움)
 11월 9일, JW Art Awards 시상식이 치러진 평창동의 가나아트센터 포럼스페이스는 때 이른 추위에도 불구하고 장애예술인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틔움의 주관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JW중외제약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JW Art Awards ‘꿈을 그리다’는 지난해부터 꿈틔움과 함께하여 장애예술가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장애인 문화예술작품의 이해를 도모하여 장애인 인식개선에 이바지 해왔다. 올해 JW Art Awards는 작년과 다르게 지적, 자폐성장애를 제외한 ‘지체 및 정신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하여 장애 특성에 따른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2017 JW Art Awards 대상은 청각장애인 미술 작가인 ‘홍한세’씨의 『삶의 치유와 새 희망』이라는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한세’씨의 작품은 한국화와 한지공예적 기법을 접목한 참신한 작품으로 “작품을 통해 행복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였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이경하씨의 『붓은 칼보다 강하다...』작품이 수상하였으며, 우수상에 류성실 『민들레 홀씨처럼』, 백지은 『at the forest_9』, 장려상에 류영일 『연, 하늘을 보다』, 배혜진 『리비도』, 이은희 『모세의 십계명』, 이정옥 『자화상(그리움...)』이 각 본상을 수상하였다. 뒤를 이어 34명이 입선하여,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으로 총 42명이 2017 JW Art Awards에서 수상하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 사단법인 꿈틔움 이성규 이사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한 중앙회장,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고민숙 부회장, 해냄복지회 김재익 이사, 현대미술가 에디 강 등 장애계와 예술계를 총 망라하는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 JW Art Awards에는 이미 장애 예술계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지체 및 정신 장애 작가들이 여럿 참가하여 공모전의 질을 높였으며, 시상식 및 전시회 장소에도 크게 신경을 쓴 흔적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시상식 및 전시회가 치러진 가나아트센터는 1983년에 개관하여 국내외 3백여 회의 기획전시 및 대규모 국제미술전 참가 등을 통해 국내 미술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곳이다. 장애 예술가들의 열정에 걸맞은 가나아트센터는 전 세계 미술시장에서 최고의 화랑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어 당당히 인정받는 국내 굴지의 대형 화랑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미술작가들에게는 가나아트센터 전시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JW Art Awards는 공모전을 통하여 대형화랑 전시 기회 등 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세계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앞으로도 장애 예술가들이 고유한 예술성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장애문화예술의 장을 형성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공감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선도하는 장애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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