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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육성 프로그램
작성자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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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육성 프로그램

강성모(한서대 건강관리학과)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에서 진행한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육성 프로그램’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된 강성모입니다.
  비장애인으로써 장애인의 인식개선과 스스로 강사로서 성장하게 도움을 주는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 프로그램을 보조하게 되면서 비장애인의 인식개선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본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장애인분들의 보호자들께서 이러한 커리큘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참여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스스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화첩에다가 스토리 전개에 맞게 그림을 그려서 그림동화를 완성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작가님들 스스로 욕심이 생겨서 처음에 생각하셨던 스토리를 수정하고 재수정하면서 점점 프로그램에 몰입해 나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옆에서 작가님들 작업하는 내용 외에 부가적인 일들을 도와드리면서 느꼈던 점은 누가 옆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수업 자체에 빠져들며 보호자님들도 그 모습을 바라는 보는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나중에는 더 나아가 작가님들뿐만 아니라 보호자님들도 욕심이 나셨는지 프로그램 진행하시는 강사 선생님들에게 잠시 쉬는 시간에도 다양한 질문을 하시며 궁금한 점들이나 어느 방식으로 작가활동에 있어 나아가야 하는지 상담하며 열정을 나타내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단순히 자원봉사 시간을 채우기 위하여 참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에 속하여 이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내 역할이 무엇이고, 잘해내갈 수 있을까하며 함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진행하는 것처럼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프로그램이 아직까진 단기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작가님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하여 장기적이고, 주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참가자분들이 단기로 진행되고 있는 점이 아쉽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셨습니다.
  비록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되었지만,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갔던 나 자신부터 바로 볼 수 있었던 경험이었고, 더 나아가 아직 우리 사회는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더 개선 할 필요성이 있고, 경직되어있고, 이론적인 강의 보다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창의적이고, 색다른 프로그램을 다른 곳에서도 많이 진행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나중에도 이러한 프로그램에 자원봉사활동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친구들과 다 같이 함께 참여하고 싶습니다.그 동안 나도 모르게, 생각지 못하게, 나랑은 연관이 없다고 무시했던 장애에 대한 인식들을 바꿀 수 있었던 뜻 깊은 자원봉사 활동이었습니다.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육성 프로그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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