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함께寶記(보기)

Home > 간행물 > 웹진 '통' > 이전호보기 > 함께寶記(보기)
게시글 상세보기
제7회 청소년 장애인 인식개선 ‘함께하는 우리’ 라오스 해외봉사
작성자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
첨부파일

제7회 청소년 장애인 인식개선 ‘함께하는 우리’ 라오스 해외봉사

편집팀

 

  무더운 여름의 시작과 함께 제8회 작품공모전의 공모가 끝나고 심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서울 시립대에서 희망큰북이 진행된 후 총 우승한 학생들과 작품공모전 수상자들과 함께 해외봉사를 가게 됩니다. 올해 해외봉사 장소는 라오스로 결정되었습니다. 해외봉사를 가기 전 왜 해외봉사를 가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우리’는 장애인 인식개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봉사활동을 추진하면서 국제적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해외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목적을 분명히 가지고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라오스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라오스의 정식 명칭은 라오인민민주공화국이며, 동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부에 있는 내륙국으로 수도는 비엔티안 입니다. 기후는 열대몬순의 영향을 받아 고온다습하며, 남서풍이 부는 5∼10월의 우계와 북동풍이 부는 11∼4월의 건계로 나뉩니다. 화폐 단위는 낍(KIP / LAK)이며, 8종류로 모두 지폐로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이 공용어인 라오어를 사용하지만 식민통치의 영향으로 여전히 프랑스어가 통용 가능하며, 국립박물관과 같은 국가 공공기관에서 배포 및 출판하는 안내문에는 영어 대신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라오어는 태국어와 비교했을 때 성조와 단어가 유사하여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라오스의 주요 종교는 상좌불교1)입니다. 일찍이 인도문화의 영향을 받은 국민의 60% 가량이 상좌불교를 신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저지대에 거주하는 라오 룸족이 대다수의 신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정령신을 비롯한 여러 토속신앙은 고산지대에 거주하는 소수종족들에 의해 신봉되고 있으며 기타 소수의 기독교도 있습니다.

  라오스로 결정된 이유는 불교적 세계관에 의해 가족의 장애를 자신의 죄로 생각하는 라오스인들의 부정적인 장애인식이 장애인을 지역사회로 나오지 못하게 제한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인인식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라오스에는 책 문화가 발전되지 않아, 라오스어로 된 책이 별로 없고 동화책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해외봉사에서는‘함께하는 봉사단’과 현지 청소년이 함께 동화책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장애인인식개선을 목적으로 내용을 구성하되 현지 학생들의 창의성을 활용하여 이해하기 쉽고 읽기 편한 동화책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함께 해외봉사를 가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후진국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가는 것이 아닌 한국과 라오스의 문화를 교류하고 장애인 인식개선을 통해 라오스에서도 장애인을 위한 교육과 직업 활동이 발전될 수 있도록 힘쓰기 위하여 해외봉사에 참여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1)상좌불교 : 부처의 가르침을 충실히 전수하는 권위 있는 장로들의 전통 혹은 교설에 충실한 불교를 의미.
 
제7회 청소년 장애인 인식개선 ‘함께하는 우리’ 라오스 해외봉사 이미지
다음글 똑같은 것 말고 알맞은 것
이전글 함께하는 우리, 희망의 큰북도 울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