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일터寶記(보기)

Home > 간행물 > 웹진 '통' > 이전호보기 > 일터寶記(보기)
게시글 상세보기
뇌성마비장애인들이 직업인으로써 활동할 수 있는 곳 (나로뇌성마비장애인직업재활센터)
작성자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
첨부파일

뇌성마비장애인들이 직업인으로써 활동할 수 있는 곳.
‘나로뇌성마비장애인직업재활센터’

이찬희(나로센터)
“모든 일이 나로부터 우리가 되는 곳” 바로 나로뇌성마비장애인직업재활센터(이하 나로센터)이다. 나로센터는 “뇌성마비인의 건전한 육성, 재활과 권익증진”을 설립목적으로 하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뇌성마비 장애인들의 자립기관이자 안락쉼터이다. 뇌성마비 장애인들에게 개인별 특성과 능력에 맞는 일터를 만들고 훈련과 고용, 근로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직업재활 모델과 방향을 제공하여 인간으로서 삶의 가치와 자아존중감을 갖고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나로센터는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로센터 1층에서는 뇌성마비인 바리스타 2명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고 있는 카페35cm를 운영하여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35cm카페는 일반건축물보다 35cm를 넓게 설계하여 휠체어가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는 의미에서 나온 이름이다. 다양한 문화생활을 위해 이 곳에서는 한 달에 한번 콘서트도 진행하고 있다. 나로센터 2~3층에서는 ‘라피드 보호작업장’, ‘스마트 보호작업장’. ‘오뚜기 보호작업장’ 3개의 보호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라피드보호작업장은 70여명의 장애인근로자와 20명의 전문가와 함께 임가공 생산품을 생산하고 있다. 나로센터는 보호작업장을 통해 뇌성마비장애인들의 재활과 경제적인 독립을 유도하고, 자활적인 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용뿐 아니라 직업상담, 훈련을 통한 배치, 사후관리의 체계화를 하여 직업재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로센터 4층에서는 사회적기업인 ‘꿈을 일구는 마을’이 있다. 장애인의 예술적인 부분의 질을 살리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칠보, 도자기, 체험학습, 공방운영, 공예품생산을 한다. 5층에는 장애인 전문 치과센터인 더스마일치과의원이 있다. 더스마일치과의원은 장애인을 위한 전문화된 장비와 진료 시스템 그리고 수면마취와 전신마취실과 같은 전문화된 시설장비로 각 팀 전문의로 구성되어 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6층에는 From. The Same이 있다. 이 곳은 뇌성마비장애인들이 전문 파티쉐들과 함께 제과제빵을 배우며, 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케이크와 카스테라, 도넛 등의 빵류를 생산하며 주문판매도 가능하다. 7층에는 뇌성마비 근로자들을 위한 통증 치료실이 운영되고 있다.
나로센터에서는 이렇게 뇌성마비장애인들의 근로환경을 다양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직업환경 뿐만 아니라 재활 서비스에도 힘쓰고 있다. 더 나아가 일과 행복이 공존하며, 사람과 일을 귀하게 여기고 윤리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로센터는 앞으로 뇌성마비장애인들에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부여하고, 사회적인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고 맞춤형 취업활동을 통하여 사회적응 및 복지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고자 한다.
 
나로센터사진
다음글 We Make The World Beautiful!! AutiSTAR
이전글 장애를 가진 청년들의 행복한 일터 ‘행복한 베이커리&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