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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여! 넓은 하늘에 푸른 꿈을 펼쳐라!
작성자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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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여! 넓은 하늘에 푸른 꿈을 펼쳐라!
항공촬영전문가 김진현 대표와 함께

편집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며 장애인의 일자리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과 긍정적인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제조 및 서비스 분야에 집중된 장애인 일자리가 로봇이나 인공지능으로 모두 대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첨단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분야의 선두에서 인정받고 있는 항공촬영전문가이자 CEO(스카이블루버드)인 김진현 대표를 인터뷰하였다.

편집팀 : 드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김진현 대표(이하 김대표) : 정적인 것 보다는 동적인 것을 좋아하고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이며 RC에 대해 관심도 많아 취미로 즐기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공부도 하게 되고 사업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편집팀 : 항공촬영전문가는 아직은 생소한 분야인데, 이 직종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까요?
김 대표 : 가장 중요한 점은 본인이 적성에 맞는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업성이 좋고 하더라도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 일은 성공하기 어렵고 행복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초경량비행장치 드론자격증제도도 있으니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저가의 드론을 구입해서 운용해보기도 하고 분해조립해보는 등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습니다.


편집팀 : 가끔 방송에서 보면 항공촬영이 장대하고 멋지게 나오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한데, 여성으로써 이 직종에 종사하는 것에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김대표 : 장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남성에 비해 섬세하고 촬영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면 단점이라면 촬영 현장이 워낙 험하고 힘을 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력적인 한계가 있을 수 있겠고, 여성이다 보니 남성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그런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편집팀 : 항공촬영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분야 또는 일은 어떠한 종류가 있을까요?
김 대표 : 요즘 드론이 많은 분야에 활용이 되고있고 정부에서도 4차산업에 대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드론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 벌써 우리의 삶과 사회로 들어와 현재 무궁무진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농업분야는 초기부터 활용되어왔고 지금은 농사에 필수일 만큼 농약, 파종 등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소방분야에서도 인명구조 또는 초기 진화작업등 사람이 직접 할 수 없거나 위험한 일등 드론을 띄워 적극 활용하고 있답니다. 각종 드라마, 영화, 뉴스, 심지어 웨딩촬영도 드론이 대세이지요. 부동산의 경우는 물론 커다란 정유시설, 선박같이 사람이 접근하고 점검하기 힘든 곳에 드론을 띄워 보수할 곳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토목하시는 분들은 드론으로 찍은 사진으로 프로그램을 돌리면 공사 시 들어오거나 나가야 할 흙의 양도 계산이 됩니다. 이처럼 드론을 활용한 사업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편집팀 : 장애유형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장애가 있는 학생이 항공촬영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좀 더 환경 또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면,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예 : 비용, 교육지원, 편의시설, 주변 인식 등) - 항공촬영전문가가 되기 위해 겪었던 어려움 등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김 대표 : 장애인이 어떤 한 분야에서 성공하기까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장애로 인한 제약 등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혼자의 힘으로 감당하기에는 벅찬 것이 현실인데요.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사회적 지원이 다방면으로 이루어진다면 장애인이 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장애인기업인이 정부의 지원을 크게 받고 있지는 않지만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장애인기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고, 저희 스카이블루버드도 서울센터에 입주해서 5년 간 사무실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초창기에는 직접 현장에 나가서 촬영을 하기도 했지만 휠체어가 접근 할 수 있는 현장이 그리 많지 않아 현재는 촬영한 영상편집과 행정적인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계약을 체결할 때 굳이 장애인기업이라고 알리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장애인기업이라고 하면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대다수의 장애인기업이 저와 같은 실정일 것입니다.
그런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것도 장애인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저희 기업가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집팀 : 항공촬영전문가이시면서 항공촬영전문기업의 CEO이기도 하십니다. 요즘 청년들이 창업을 하는 것에 많은 위험부담을 느끼는데요. 혹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김 대표 : 가장 중요한 것이 철저한 준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장조사는 물론이고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많은 준비를 했음에 도 불구하고 많은 항공촬영 업체들이 사업을 접기도 하고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실력을 갖추고 준비된 기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편집팀 : 마지막으로 장애·비장애에 상관없이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김 대표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충분히 준비된 도전은 실패할지언정 진정한 실패는 아닙니다.
열정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그 끝은 장대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항공촬영전문가 김진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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