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寶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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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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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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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권은선(통통기자단, krosa0711@hanmail.net) ![]() 요즘 가을이라 주말시간을 이용해 서점에 다녀왔다. 평소에 서점을 가는 것을 좋아해 주말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다니곤 하였는데,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것 같다. 연인과 온 사람들도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혹은 부모님을 따라서 온 자녀들도 많았다. 새로운 책들이 분야별로 많이 나와 있었다. 그 중에 가장 눈에 띈 책이 있었는데,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였다. 평소 책에 관심도 많았고, 많은 책을 읽지는 않아도 다른 사람들은 독서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던 참에 책을 집어 들었다. 이 책의 저자인 김병욱은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부산으로 내려가서 3년간 매일매일 도서관을 다니며 오로지 책 읽는 데에만 시간을 투자하였다. 한 집안의 가장이 생계도 책임을 져야 하는데, 가족을 데리고 부산으로 내려가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책만을 읽었던 용기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과연 이런 일들이 가능할까? 등 이 책을 읽는 내내 이러한 궁금증이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러한 의구심을 자아내며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게 되었다. 저자는 주위 시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도서관에서 1000일의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그 결과, 1년 6개월 만에 33권의 책을 출판하며, “일주일에 한 권씩 책을 찍어내는 남자” 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더불어 평범한 직장인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직업도 얻게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그의 열정에 감탄을 하였다. 무엇인가에 미쳐서 오로지 그것에만 올인 하게 된다면 그것이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옆에 와 있을 것만 같았다. ‘책 속에 해답이 있다’라는 말을 사람들은 자주 쓰고 듣는다. 하지만 ‘과연 책만 읽는다고 될까“ 라고 생각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책들과 친하게 되면 정말 내 꿈도 이루어질 것만 같았다. 책을 평소에 많이 읽지 않던 내게 이 책은 큰 도전이 되었다. 그리고 책과 하나가 되어 생활한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책을 펼치면 행복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는 운동선수가 되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았다. 매일매일 꾸준히 읽어나가게 된다면 나도 저자처럼 어느새 그렇게 되어 있지 않을까? 또한 책이 얼마나 소중한지, 책 속에 길이 있고 지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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