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4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장애인고용신뢰기업(True Company)상(이하 「True Company 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True Company 상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실천의지를 갖고 장애인 고용계획을 충실히 수행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4 장애인고용촉진대회 True Company상 수상 모습>
 

전 세계 50여 개국과 우리나라에 645개의 직영매장을 가지고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스타벅스는 세계적인 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장애인 고용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2007년 1명의 장애인 고용을 시작으로 꾸준히 장애인을 고용하여 왔다. 또한 2012년 6월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협약을 맺으며 장애유형별 맞춤교육(스타벅스 매장 근무 적성과정,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길을 넓혔으며, 그 결과 2013년 말 기준 96명의 장애인을 고용하여 2.96%의 고용률을 달성하였다. 특히 이 중 73명이 중증장애인으로 사업체에서 일반적으로 경증장애인 고용을 선호하는데 반해 스타벅스는 중증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장애에 차별 없는 고용을 실현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인사관리 전담조직을 운영하여 장애인 당사자, 비장애인 동료 그리고 장애인 부모의 애로사항 등을 들음으로써 상호간의 소통을 유도하여 업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이고, 장애인 부모의 걱정을 해소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장애인 직원의 근속 기간이 2012년 11개월에서 2013년 22개월로 200%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리고 차별 없는 승격제도 운영을 통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승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실제로 2013년 말 기준, 96명의 장애인 직원 중 12명이 중간관리자(슈퍼바이저/부점장-7명, 점장이상-5명)이상으로 승격하여 근무 중이다. 이러한 공정한 인사정책으로 인하여 장애인 직원의 근무 만족도 역시 높다.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장애인들이 지속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유형별 맞춤 교육, 인사관리 전담 조직 외에도 매장에서 고객 응대 시 숙련되지 않은 서비스로 인하여 생길 수 있는 고객과의 오해로부터 장애인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장애인 파트너 전용배지 착용과 장애인 직원 소개 배너를 게시하여 고객과 장애인 직원의 이해를 통해 원만한 직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청각장애인 직원을 위한 수화 주문 방식을 통해 고객에게 원만한 주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청각장애인 직원을 음료 주문 및 제조 직무에 배치 운영하고, 이를 통한 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스타벅스는 장애인 직원들을 위해 더욱더 다양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여 바리스타로서의 역량강화에 힘쓰고, 장애인 신문고 운영, 비장애인직원 온라인 인식개선교육을 통해 장애인직원의 고충을 해소하고 상호간의 이해와 소통의 장을 넓힐 계획이다. 이외에도 장기근속 장애인 직원의 Store Tour, 장애인 직원 부모님 초청 특강의 자리를 마련하여 직원들이 스타벅스의 일원으로서 더욱더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  스타벅스의 Store Tour는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 매장 방문체험(강릉 안목항점) 및 휴양시설에서 상호소통의 장을 마련, 직원의 소속감을 고취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식개선과 장애인에 대한 근무환경 조성 등을 통하여 장애인들도 충분히 기업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을 위해 앞장서는 모습이 타 기업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다.